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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잠시 머물 수 있었던 그 시간
내가 잠시 머물렀던 그곳에서
나는 너의 옆자리에 앉았고
너와 함께 웃었고.
너와 함께 밥도 먹고, 한 침대에서 잠도 자고.
이외수 선생님의 어떤 문장은 아주 자주 생각이 나곤 하는데 그게 뭐냐하면.
‘내 육신 곁에는 사람들이 많았으나. 영혼 곁에 있는 사람은 없었으므로.’
내 외로운 영혼 만큼이나 너도 외롭지 않을까 아주 잠깐 짐작만 해봤지. 사실은 그게 다 일뿐인데도. 나는 너를 안다는 말을 입에 담을 수가 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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