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록/2021년

오후 12시 49분 8월 25일 2021년

Keem Yeong 2021. 8. 25. 12:53



그래 나는 계속 고집을 부리고 넌 그런 나를 답답해 하고.. 나도 고집같은 거 부리고 싶지 않지만, 그거 없이 나는 내가 될 수가 없는 걸... 지금까지의 내가 이해받지 못할거라 여기고 대강 타협하며 넘겨온 것들을 돌아보면 그것들은 그냥 거기까지 인거야. 그 순간에 내려진 값이 싼 결과들이지. 인내도, 노력도, 깊은 고찰이나 타협도 없었던 것들. 아무것도 내게 가져다주지 못하고, 그럴만한 힘도 애초에 갖고 있지 못하던 것들. 어떤 쓸모가 있느냐고 그런게 다. 그치? 난 그래. 이젠 그냥.. 계속 고집을 부릴래.. 맘놓고 고집 부릴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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